Azure Portal에서 부하분산 장치(Load Balancer) 만들기

김태영입니다.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규 Azure Portal을 사용하여 부하 분산 장치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부하 분산 장치를 PowehShell로만 생성이 가능하다고 알고 계신데요. 사실 소리소문없이 이미 신규 Azure Portal을 통해서도 부하분산장치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노출되었기에 이제는 이를 통해서 조금 더 편하고, 직관적으로 LB(Load Balancer)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단 부하 분산 장치와 연결하고자 하는 VM들은 모두 가용성 집합에 속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부하 분산 장치를 만들기 전에 우선 부하 분산에 속하게 할 VM들을 선정하고 그들을 가용성 집합에 속하도록 설정하는 것을 선행해 주셔야 합니다(반드시 동일한 가용성 집합에 속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Azure Portal을 사용해서 부하 분산 장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데요.

[새로 만들기] > [네트워크] 영역에서 [Load Balancer]을 선택하시면 새로운 부하 분산 장치를 만들 수 있고요. 저는 부하 분산 장치의 이름으로 ELB-Front라고 예를 들어 사용했지만, 원하시는 어떤 이름이든 식별하기 좋은 이름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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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분산 장치는 인터넷 외부에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지점이 되어야 하기에, [공개] 유형의 형태로 설정되어야 하며 또한 고정된 공용 IP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물론, 동적 IP를 사용하면서 FQDN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아래 그림은 고정 IP 주소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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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분산 장치가 생성될 리소스 그룹은 기존 VM들이 놓여있는 리소스 그룹을 그대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상기의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확인] 버튼을 클릭해서 부하 분산 장치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LB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작업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부하 분산 장치가 만들어지고 나면 몇몇 속성들을 설정해야 합니다. 우선, 부하 분산의 대상이 될 VM들 및 VM들이 포함되어 있는 가용성 집합을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총 3가지의 설정이 필요한데요. 그래야만, 부하 분산 장치가 해당 가용성 집합 안에 있는 VM들로 부하를 분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먼저, 다음과 같이 [설정]에서 [백 엔드 풀]을 선택하고, [백 엔드 주소 풀] 블레이드에서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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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엔드 주소 풀 추가] 블레이드에서 백 엔드 풀의 이름을 적절히 입력하고(예제에서는 ELB-Front-BackendPool라고 입력했습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가상 컴퓨터 추가] > [가용성 집합 선택]을 선택한 뒤, VM들이 들어있는 가용성 집합을 선택합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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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가상 컴퓨터]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가용성 집합에 있는 VM들이 보일텐데요. 여기서 원하는 VM들을 모두 선택하시면 됩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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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엔드 풀이 생기고, 부하 분산 장치는 이제 가용성 집합의 VM들과 연결됩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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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해야 할 작업은 프로브(Probe)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프로브는 부하 분산 장치가 연결되어 있는 VM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HTTP 프로토콜의 80 포트에 대해 기본 값으로 프로브를 추가 합니다. 프로브의 이름은 원하는 명칭을 사용하면 됩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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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분산 장치의 설정을 완료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작업은 [부하 분산 규칙]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즉, 부하 분산 장치가 앞서 만든 [백 엔드 풀]과 [프로브]를 사용하게끔, 규칙을 만들어서 연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칙에서의 각각의 설정은 대부분 기본 값이 알아서 설정되지만 포트와 백 엔드 포트가 80 인지 확인하고, 백 엔드 풀과 프로브가 앞서 만든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그림이 길어서 옆부분이 짤려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클릭해서 이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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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설정은 완료되었고, 부하 분산 장치의 IP나 FQDN으로 접근하면 부하가 분산되어 VM으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부하 분산이 실제로 올바로 동작하려면 LB로 묶여있는 각각의 VM들이 80 포트를 열어두었어야 합니다. Windows 머신이든, Linux 머신이든 반드시 80 포트가 열려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만일, 80 포트가 아닌 다른 포트를 통해서 부하 분산을 하는 경우에는 그 포트도 개방해 주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